월세 살이 눈물 뚝! 집주인과 얼굴 붉히지 않는 벽지 훼손 초간단 복구 비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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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세로 거주하다 보면 이사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벽지 상태입니다. 가구를 옮기다 긁힌 자국, 못을 박았던 구멍, 반려동물이 뜯어놓은 흔적을 보면 한숨부터 나오기 마련입니다. 원상복구 의무 때문에 도배 비용을 온전히 물어줘야 할까 봐 걱정되시는 분들을 위해, 오늘 이 시간에는 ‘월세 벽지 훼손 수리 쉬운 해결방법 알아보기’라는 주제로 큰돈 들이지 않고 초보자도 5분 만에 해결할 수 있는 마법 같은 복구 팁을 완벽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목차
- 월세 계약 시 알아야 할 벽지 원상복구 기준
- 훼손 유형별 맞춤형 쉬운 해결방법
- 벽지 수리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
1. 월세 계약 시 알아야 할 벽지 원상복구 기준
벽지가 훼손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세입자가 전액 보상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. 법과 판례에서 규정하는 원상복구의 책임 범위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통상적인 손상 (세입자 책임 없음)
-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벽지 변색 (햇빛으로 인한 바램)
- 달력이나 시계를 걸기 위해 박은 소량의 작은 못 자국
- 에어컨 설치 등 임대인의 동의를 얻고 시설물을 설치하며 생긴 타공 흔적
- 소비자 과실 손상 (세입자 책임 있음)
- 반려동물의 배설물 오염이나 긁힘, 뜯어놓은 훼손
- 무거운 가구를 무리하게 옮기다가 길게 찢어진 자국
- 결로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아 발생한 광범위한 곰팡이 오염
- 흡연으로 인해 누렇게 변색되고 냄새가 밴 경우
2. 훼손 유형별 맞춤형 쉬운 해결방법
벽지의 손상 상태와 종류에 따라 누구나 집에서 간단한 도구로 감쪽같이 수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입니다.
① 작은 못구멍 및 타공 흔적 복구하기
벽에 박았던 못을 빼고 남은 지저분한 구멍은 메꿔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.
- 준비물: 충전재(메꾸미 또는 다목적 핸디코트), 물티슈, 이쑤시개
- 작업 단계
- 못을 제거한 구멍 주변의 일어난 벽지 부스러기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.
- 홈플러스나 다이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벽면 메꾸미(우드필러도 가능)를 구멍에 짭니다.
- 이쑤시개나 플라스틱 헤라를 이용해 구멍 깊숙한 곳까지 충전재를 밀어 넣습니다.
- 벽지 표면 밖으로 튀어나온 여분의 메꾸미를 물티슈로 살짝 닦아내 평평하게 맞춥니다.
- 흰색 벽지가 아니라면 메꾸미가 마른 후 비슷한 색상의 수채화 물감이나 크레파스로 살짝 칠해 톤을 맞춥니다.
② 살짝 찢어지거나 들뜬 벽지 붙이기
가구에 긁혀서 대롱대롱 매달려 있거나 이음새가 벌어진 벽지는 완전히 떨어지기 전에 고정해야 합니다.
- 준비물: 목공용 풀(또는 벽지용 본드), 붓이나 면봉, 마른 걸레, 헤어드라이어
- 작업 단계
- 찢어진 벽지 안쪽에 쌓인 먼지나 시멘트 가루를 입으로 불거나 붓으로 털어냅니다.
- 면봉을 이용해 찢어진 벽지 안쪽 면과 벽면에 목공용 풀을 얇고 고르게 바릅니다.
- 풀을 바른 후 바로 붙이지 말고 30초 정도 살짝 말린 뒤, 원래 모양에 맞게 퍼즐 맞추듯 벽지를 덮습니다.
- 마른 걸레로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강하게 누르며 공기를 빼주고 밀착시킵니다.
- 헤어드라이어의 약한 따뜻한 바람을 쐬어주면서 걸레로 문지르면 풀이 빠르게 굳으며 단단히 고착됩니다.
③ 뜯겨 나가거나 광범위한 훼손 부위 가리기
반려동물이 뜯었거나 크게 구멍이 나 법적으로 원상복구요청을 받을 만한 부위는 부분 도배 방식으로 해결합니다.
- 준비물: 동일한 종류의 벽지 샘플(보통 신발장 안쪽이나 보일러실 구석 벽지를 칼로 살짝 잘라 확보), 커터칼, 자, 목공용 풀
- 작업 단계
- 손상된 부위보다 약간 더 크게 확보한 정상 벽지 조각을 준비합니다.
- 훼손된 부위 위에 정상 벽지 조각을 겹쳐서 올린 뒤, 자를 대고 두 겹의 벽지를 한 번에 사각형 모양으로 칼로 자릅니다.
- 겹쳐진 안쪽의 손상된 벽지 조각을 떼어내고, 새 벽지 조각을 그 자리에 끼워 넣습니다. (이러면 크기가 자로 잰 듯 정확하게 맞습니다.)
- 네모나게 재단된 새 벽지 조각 뒷면에 목공용 풀을 바르고 빈 공간에 딱 맞게 붙입니다.
- 이음새 부분에 롤러나 숟가락 뒷면을 이용해 강하게 문질러 경계선이 보이지 않도록 마감합니다.
- 대체재 활용: 만약 동일한 벽지를 구하기 어렵다면 인터넷에서 ‘조각 벽지’나 ‘롤 스티커 벽지’를 검색하여 가장 유사한 질감과 색상의 제품을 구매해 손상된 벽면 한쪽 면 전체를 포인트 벽지 형태로 붙이는 것도 좋은 대안입니다.
④ 생활 얼룩 및 낙서 제거하기
아이들의 크레파스 낙서나 손때로 오염된 벽지는 무조건 새로 도배할 필요 없이 닦아낼 수 있습니다.
- 합지 벽지 (종이 재질)
- 물에 취약하므로 물걸레질은 피해야 합니다.
- 일반적인 필기구 자국이나 가벼운 때 자국은 문구용 말랑한 지우개로 살짝 힘을 주어 문지르면 지워집니다.
- 기름때의 경우 베이킹소다를 소량의 물과 섞어 걸쭉하게 만든 뒤, 오염 부위에 얹었다가 마르면 칫솔로 털어냅니다.
- 실크 벽지 (코팅 재질)
- 표면이 PVC 코팅되어 있어 수분 침투에 강합니다.
- 주방세제를 미온수에 살짝 풀어 부드러운 수험생용 스펀지에 묻힌 뒤 살살 문지르면 대부분의 생활 얼룩이 제거됩니다.
- 볼펜이나 매직 낙서는 물파스나 소독용 에탄올을 화장솜에 묻혀 톡톡 두드리듯 닦아내면 알코올 성분에 의해 용해되어 사라집니다.
3. 벽지 수리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
스스로 보수 작업을 진행할 때 완성도를 높이고 추후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인지해야 할 사항들입니다.
- 벽지 종류 먼저 파악하기
- 우리 집 벽지가 종이 재질의 ‘합지’인지 코팅된 ‘실크’인지 반드시 손으로 만져보고 확인해야 합니다.
- 합지는 물을 흡수하므로 액체류 점착제나 수분기가 많은 청소 도구를 사용할 때 번지거나 찢어질 위험이 큽니다.
- 색상 매칭 주의
- 메꾸미나 물감으로 색을 맞출 때는 제품이 완전히 건조되었을 때의 색상을 확인해야 합니다.
- 대부분의 보수재는 젖어있을 때보다 바짝 마른 후에 색상이 한 톤 밝아지거나 어두워지는 경향이 있으므로, 보이지 않는 구석에 먼저 테스트해 본 후 본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- 임대인과의 소통
- 손상 부위가 너무 넓어 셀프 보수로도 가려지지 않는 수준이라면, 퇴거 직전에 임의로 고쳐놓기보다 미리 임대인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세입자가 임의로 엉성하게 수리해 놓은 흔적이 남으면 임대인이 전체 재도배 비용을 청구하는 빌미가 될 수 있으므로, 부분 도배를 진행할 때는 사전에 합의를 구하는 것이 분쟁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.